[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애프터눈 티세트_내돈내산 솔직후기

신혼여행 첫째날 시그니엘 서울에서 숙박하는 김에 레스토랑도 방문해보자!라며 방문한 곳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을 하면서 하단에 보이는 애프터눈 티세트가 고급스러워보여 약간은 사치같지만 신혼여행 찬스로 예약했다.

가격은 2인 15만원

우리는 1시로 예약을 했는데 생각보다 호텔에 일찍 도착하여서 12시쯤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 직원분께 여쭈어 봤는데 친절하게 자리 안내해주셨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에서 찍은 전망이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창가자리로 안내받아 서울구경 실컷했다.

분위기는 밝고 고급스럽지만 약간은 내추럴한 느낌이었다. 레스토랑 자체는 엄청 크지는 않고 카페&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다.

우리는 메뉴를 이미 예약한지라 메뉴판은 자세히 보지 않았고 바로 가져다 달라고 했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하면 노알콜중에서 음료를 하나 선택할수 있었다. 나는 얼그레이 남편은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달달한 향기가 나는 과일차를 선택하였다.

일단 처음에 와인을 과일이랑 달인 것같은 뱅쇼라는 음료를 주시면서 모든 음식을 다 가져다 주신다. 맛은 솔직히 내입맛에는 별로여서 한입먹고 따로 주문한 티만 마셨다.

메뉴의 전체 구성은 이렇다. 이날 날씨가 많이 흐려서 사진이 밝게 나오진 않았지만 메뉴는 꽤 많았고 모든 메뉴가 이뻣다.

다른각도 에서 보면 이런 느낌! 음식이 올려져 있는 상태로 한번에 가져다 주시는데 꽤 무거워 보였는데 조심조심 잘 가져다 주셨다.

내가 시킨 얼그레이. 거의 다 마셔갈때쯤 직원분이 다시 물을 채워다 주신다.

구석에 놓아주셨던 쿠키박스. 보기에는 아주 앙증앙증하니 이뻐보이는데 맛을 보니 너무 달아서 깜짝놀랐다. 위의 쿠키도 바삭하고 담백한 쿠키맛을 기대했는데 와오 정말 달았다.


총평
너무 달다..
샌드위치와 푸아그라와 같이 올려져있는 바게트 빼고는 모든 메뉴가 극강의 단맛이었다. 하나하나 따로먹으면 맛있게 먹었을꺼 같은데 한꺼번에 먹으니 단거 다음 단거 또 단거..결과 많이 먹지는 못했다. 남편에게 롯데시그니엘 레스토랑 예약만 했다고 하고 어떤 메뉴 먹을거라고는 미리 말을 안했었는데 가격을 말하니 정말 놀래더라^^남편미안~~

아마 시즌별로 애프터눈 티세트 메뉴구성은 계속바뀌는 것 같았다. 만약 방문예정이라면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음식자체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사진찍기에는 그리고 전망 구경하기에는 아주 좋을것 같다. 나중에 다시 메뉴판을 보니 다른 단품메뉴는 생각보다 가격이 착해서 만약에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애프터눈 티세트가 아닌 제대로된 식사를 해보고 싶다. 완벽한 뷰와 함께.




#롯데시그니엘호텔더라운지
#애프터눈티세트